11월11일 한국은 빼빼로데이 중국은 광군절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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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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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사진=연합뉴스]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불린다. 빼빼로데이는 친한 지인이나 연인들끼리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이다.

이날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해,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주며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빼빼로데이는 언제 어떻게 생겨난 걸까? 롯데 관계자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빼빼로데이를 우리가 만들었냐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90년대 중반 경남지역 영업 소장님이 본사로 직접 연락을 줬다. 지역 여학생들이 11월 11일에 빼빼로를 나눠주던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93년부터 경남지역의 여고생들이 "살 좀 빼라"고 놀리며 빼빼로를 나눠 먹게 됐다고 한다. 빼빼로가 가는 막대기 형태의 과자이면서 '빼빼'라는 말이 경상도 방언으로 마른 사람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빼빼로 매출이 급증하자 경남지역 소장이 본사에 제보한 것이다.

현재는 빼빼로데이를 전후로 빼빼로의 11월 매출이 전체 1년 매출액의 60%가 넘는다고 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11월 11일이 독신자의 날인 솔로 데이 일명 '광군절'이다. 광군은 1자 모양의 몽둥이라는 뜻과 싱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날은 길쭉한 모양의 밀가루 튀김 등을 주고 받았는데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광군절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면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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