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19 라인업] 멕시코 국민배우 '디에고 루나' 홍상수 감독에 러브콜 "무료 출연할 의사있다, 연락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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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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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루나[사진= 넷플릭스 제공]


멕시코의 국민 배우 디에고 루나가 홍상수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리즈 '나르코스: 멕시코(Narcos: Mexico)'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괄 프로듀서 에릭 뉴먼(Eric Newman)과 배우 디에고 루나(Diego Luna), 마이클 페냐(Michael Pena)가 참석했다.
 
국내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나누던 디에고 루나는 행사 말미 "홍상수 감독을 만날 기회가 있느냐"고 물은 뒤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팬"이라고 밝혔다.

디에고 루나는 "만약 홍상수 감독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멕시코의 한 배우가 당신 작품에 무료로 출연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길 바란다"며 열렬한 팬심을 밝혔다.
 
디에고 루나는 멕시코의 국민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디에고 루나가 주연을 맡은 '나르코스 멕시코'는 실제 1980년대 미국과 멕시코의 마약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미국 마약단속국 비밀요원 키키 카마레나(Kiki Camarena)와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멕시코 마약왕이자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수장인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Miguel Ángel Félix Gallardo) 등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제작된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비롯해 '범인은 바로 너!' 'YG전자' '라바 아일랜드' '킹덤' 등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 라인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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