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불확실성 해소…원·달러 환율 111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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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11-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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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美버지니아주> AF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1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1119.2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1110원대(종가 기준)로 내려왔다.

6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가 이변 없이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 장악으로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 기대 약화로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 노선에는 의회의 견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일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이 7~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으나 내달 18~19일 회의에서는 예정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 대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분쟁에 대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가 주요 변수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94포인트(0.67%) 오른 2092.6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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