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오리온, 3분기 실적 선방…저평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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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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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이 당사예상치를 웃돌면서 저평가된 부분을 상당부분 없앴 수 있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오리온의 전일 종가 보다 69.3% 가량 높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7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경주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우리 추정치인 767억원과 예상치인 743억원을 상회했다"며 "회계 기준 변경을 제거하면 실제 매출 감소폭도 2.5%에 불과하고 이중 2%도 위안화 절하 영향이므로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불거진 중국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이번 실적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신제품 꼬북칩과 혼다칩도 월 판매액 40억원대, 20억원대를 유지하며 제 몫을 하고 있고,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쟁사들은 과거 1년간 오리온의 사드로 인한 빈자리를 메우며 수혜를 보다가 이제 경쟁이 심화되는 구간에 들어섰고, 오리온은 회복 비용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증가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차별적 모멘텀이 무색하게 주가지표의 저평가가 과도하다"며 "주식 매수 적기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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