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BIXPO 2018’ 참가…미래 전력산업 이끌 혁신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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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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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개발 170kV급 친환경 진공 차단기 전시

  • 이중화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 및 제품 국내 첫 선

  •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 선보여

[사진=지멘스㈜ 홈페이지]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8)’에 참가한다. 지멘스는 디지털화 시대를 이끌어갈 전력 에너지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전력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BIXPO 2018 신기술 전시회 내 에너지 전환관에서 디지털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및 가스, 발전서비스, 에너지 매니지먼트 등 분야의 우수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최신형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SGT-9000HL) △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170kV급 친환경 진공 차단기(VI)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사물인터넷) 운영시스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변전소와 에너지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시스템 △비용 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에너지 관리(Power Monitoring) 시스템 △끊김 없는 스마트 그리드 네트워크를 위한 러기드컴(Ruggedcom) 솔루션 △대용량 진공차단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발전기용 차단기반(Eco-friendly Vacuum Generator Circuit Breaker Panel) 등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세계 최초 170kV급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Gas-insulated Switchgear)의 핵심부품으로, 제품개발과 시험분석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이는 지난 6월 170kV 친환경 GIS 개발을 위해 일진전기와 협약을 맺은 지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기존의 GIS는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지수가 높은 SF6(육불화황) 가스를 사용했지만, 지멘스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GIS의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산업용 IoT 및 스마트 그리드 분야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끊김 없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IEC 62439-3 기반 네트워크 이중화 시스템인 ‘병렬 이중화 프로토콜(PRP·Parallel redundancy protocol)’과 ‘끊김 없는 고가용성 이중화 프로토콜(HSR·High availability seamless redundancy)’ 솔루션을 국내 전력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정하중 지멘스 에너지 매니지먼트 사업본부 부사장은 “지멘스는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전력산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멘스와 함께 혁신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차세대 가스터빈인 HL 클래스(SGT-9000HL)와 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도 계속적으로 선보인다. HL 클래스 가스터빈은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 가스터빈으로, 높은 발전효율과 신뢰성을 자랑하는 복합화력발전용 핵심 설비다.

석범준 지멘스 전력 및 가스 사업본부 부사장은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를 통해 발전 효율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지멘스는 디지털 발전 솔루션을 바탕으로 뛰어난 산업 인프라를 가진 국내 기업들과 상호 교류하며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BIXPO 2018은 국내외 28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신기술 전시회·국제 발명 특허 대전·국제 컨퍼런스·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 전시부스는 김대중 컨벤션센터 1층 제1전시장 A3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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