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세종시, 산하 정무직 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기완 기자
입력 2018-10-28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민알권리 차원… 기관장 후보 도덕성, 전문 경영능력 등 인사검증제도 필요

 김원식 세종시의원이 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지방 공기업·공사 기관장의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 산하 정무직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될지 주목된다.

시장 임명직인 정무직 기관장에 대한 도덕성, 전문 경영능력 검증을 위해 인사검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서다.

최근 김원식 세종시의원 제5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공기업과 공사, 출연출자기관 전부를 대상으로 인사검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시 산하 공기업과 공사는 도시교통공사와 비롯해 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로컬푸드(주),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등 5곳이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회와 같은 인사검증제도가 도덕성과 전문 경영 능력 검증을 통해 인사권 행사의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검증제도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공기업 기관장 임명에 앞서 시민의 알 권리 충족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 만족도와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이춘희 시장의 시정 비전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와도 부합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개 시도가 인사검증 관련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세종시와 충북도, 경북도, 울산시 등 4개 시도만 도입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방공기업 또는 공사와 출연·출자기관의 장을 대상으로 시민·의회·집행부로 이뤄진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법 개정을 건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