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쓰고 신명나는 춤판'… 노원구, '2018 탈축제' 26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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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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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개 팀 경연 '탈 퍼레이드' 하이라이트

지난해 열린 '노원 탈축제'에서 참가팀들이 퍼레이드 중 경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에서 탈을 쓰고 신명나는 음악을 곁들여진 한바탕 춤판이 벌어진다. 노원구가 오는 26일부터 2일간 동일로 롯데백화점 앞~순복음교회 삼거리 구간에서 '2018 노원 탈축제'를 연다.

올해 6회째로 '탈·바·꿈(탈을 쓰고, 바라는대로, 꿈꾸는 대로)'을 주제로 정했다. 지난해 참여인원이 15만명에 달했고, 축제 전문가 평가에서 올해까지 2년 연속 '서울시 브랜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행사 기간에 일대 차량이 통제된다.

하이라이트는 첫날 오후 6시30분부터 700m 구간의 8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탈 퍼레이드'다. 사전에 접수 받은 30개 팀 1100여 명이 관람석이 마련된 본 무대에서 1팀당 3분 이내의 퍼포먼스를 심사해 시상한다.

특히 11개국의 주한 외교대사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주한외교 사절단이 찾아 참관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후에는 특별초청 가수 구준엽이 DJ로 나서 진행하는 '춤 난장, EDM 파티'가 이어진다.

다음날 주 무대에서는 힙합, 비보잉 락킹 등 전문 춤꾼 12개 팀이 출연하는 '전국 올 스트릿 퍼포먼스 댄스 대회 T.A.L'와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하는 B-BOY 동아리 15개 팀이 최후의 1개 팀을 뽑기 위한 비보잉 배틀 'NO.1 B-ON Top' 경연이 열린다.

이외 부대시설로 오전 11시부터 무대 옆, KT 건물 안쪽의 공터에 마련한 '천막극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와 마술쇼 공연이 준비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공간, 어린이 놀이시설도 갖춰진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노원 탈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매년 발전하는 전통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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