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달라도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할 수 있어요" 해외 교류활동이 진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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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8-10-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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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이 기자 ]

22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해외 교류활동이 진행됐다.

창의교육과 해외 교류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교류의 장에는 한국 36명, 스웨덴 20명, 몽골 21명, 필리핀 18명, 핀란드 1명, 대만 1명, 오만 2명, 미국 1명 등 8개국 총 100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4D프레임을 이용해 대형 와카워터를 제작하고,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함께 체험을 하고 밥을 먹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됐으며 처음의 어색한 모습 역시 사라졌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언어로 인해 소통과 아이디어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바디랭귀지를 이용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나갔다.

참여 학생들은 ‘홍수가 났을 때 물 위를 떠다니는 튜브 하우스’, ‘녹조를 연료로 사용하는 녹조 연료 보트’ 등 각 나라의 언어로 도출한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뛰어난 아이디어에는 박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박채린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는데 두 번째 참여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편했고, 이번 해외교류프로그램이 작년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그것 또한 재미있었다”며 “와카워터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더 많은 외국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최현서 학생은 “많은 나라에서 학생들이 모여서 각자의 살아온 환경과 문화가 다른데, 각자 불편함도 다른 것 같고 주제에 따라 느끼는 것 또한 달라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같은 질문에 모두가 다른 답변이 나와서 저한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접할 수 있는 계기였다.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년의 정하영 학생은 “외국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연주 학생 또한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각 나라의 교사들의 소감과 단체사진 및 선물 교환식을 끝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김호이 기자 / 와카워터 제작]

 

[사진= 김호이 기자/와카워터 제작 ]

[사진= 김호이 기자/ 박채린 학생 ]

 

[사진= 김호이 기자/ 아이디어 도출 ]
 

[사진= 김호이 기자/아이디어 도출]
 

[사진= 김호이 기자/ 아이디어 발표 ]


 

[사진= 김호이 기자/ 아이디어 발표 ]

 

[사진= 김호이 기자 ]

 

[사진= 김호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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