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금, 수도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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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0-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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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윤경 의원실 ]


IBK기업은행이 최근 5년 간 수도권에 자금 지원을 집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도권 및 지방 중소기업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중소기업에 지원된 여신금액은 총 667조원 중 수도권에 약 426조(64%) 가량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광역 시도별 지원규모는 경기도가 241조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시 114조원, 인천광역시 62조9000억원, 경상남도 46조8000억원, 부산광역시 41조7000억원, 충청남도 28조90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경기도와 가장 적은 지원이 이루어진 제주(2조3000억원)의 차이는 104배에 달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여신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수는 총 122만개로 그 중 수도권에 있는 기업 80만곳(65.7%)에 집중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는 42만개(34.3%) 기업에 그쳤다. 16개 광역 시도별 지원받은 중소기업 수는 경기도가 41만6000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29만4000개, 인천광역시 9만4000개, 부산광역시 7만1000개, 경상남도 6만6000만개 순이다.

제윤경 의원은 "기업은행의 자금 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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