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여행 예약? 항공권은 2달 전, 호텔은 여행 직전이 가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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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10-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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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올해도 이제 두 달 가량 남았다. 많은 이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을 계획 중이다. 올해의 마지막 성수기, 언제 예약해야 좀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까?
항공권은 2~3달 전에, 호텔은 여행 직전에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년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설 연휴기간 고객 예약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말 여행 항공편, 출발 2~3달 전 가장 합리적

일반적으로 항공편은 미리 구매할수록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등 전 세계적인 여행 성수기에는 항공권 가격 변동 패턴이 다소 예외적이었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 항공편은 출발 2~3달 전에 예약한 티켓이 가장 저렴했다.

이 시기의 크리스마스 항공편은 평균 예약 비용보다 16%, 최고가보다 38%나 더 합리적이었다.

연말연시 항공편도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17%, 최고가보다 27% 저렴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 항공편이 가장 많이 예약된 시점은 여행 1~2달 전이었으나 이 때 가격은 대략 최고가와 최저가의 중간 수준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시점은 여행 3~4주 전이었다.

◆호텔은 여행 직전에 예약할수록 저렴

호텔 예약은 여행 일정에 가까울수록 저렴했다. 실제로 여행객들도 이 패턴을 잘 알고 있었다. 여행 당일과 1주 전 사이, 출발에 임박해서 호텔을 예약하는 여행객(26%)이 가장 많았다.

여행일로부터 3달여 전 미리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비쌌다.

크리스마스 호텔은 여행을 앞둔 1주 전 시점부터는 평소보다 23% 저렴했고 3달여 전 여유를 두고 구매한 경우에는 오히려 최저가보다 47%나 비쌌다.

연말연시 연휴 기간의 가격도 1주 전 구매 시에는 평균가보다 20% 저렴했고 3달여 전 시점에 미리 사둔 호텔은 최저가보다 38% 비쌌다.

◆인기 호텔 매진될까 걱정이라면

여행 1~2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여행객(19%)도 많았다.

크리스마스나 카운트다운 이벤트로 인기 호텔이 매진될까 걱정되는 여행객이라면 미리 예약해 두는 것도 좋다.

크리스마스 여행의 경우 호텔 가격이 1~2달 전 시점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연말연시 여행은 3~4주 전 시점이 되어 가격이 중간 값 이하로 대폭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별히 원하는 호텔이나 객실이 있다면 이처럼 가격이 크게 변동되는 시점을 참고하면 좋다.

한편 익스피디아의 ‘애드 온 어드밴티지’ 서비스를 통해 익스피디아에서 항공 또는 항공+호텔 패키지를 예약하는 여행객이 호텔을 추가로 예약할 경우 최대 5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할인 혜택은 출발 당일까지 적용돼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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