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회담서 '전작권 전환 조건' 조기 구비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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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0-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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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제5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계기에 싱가포르를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9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지난해 양국 정상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에 합의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구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양국 국방당국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유지하고, 그 이행과정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가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오는 3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함은 물론, 지난 반세기 동안의 동맹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50년을 기약하는 의미 깊은 계기가 되도록 추진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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