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엔 심혈관질환 주의해야… 심장질환 발생연령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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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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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기온 변화가 심해지면 심장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환절기에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혈관이 좁아지는 탓이다. 일교차가 1℃ 벌어질 때마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따.

평소 고지혈증이 있어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이 혈관 벽에 쌓였거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더 위험하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근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WHO Global Health Observatory Data)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은 아시아 지역의 30~49세 사망원인 중 가장 비중이 컸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2000년 30~40대 사망원인 2위에서 2016년 1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급성 심근경색의 진료 인원 10명 중 1명은 40대다. 특히 40대 남성 환자는 2012년부터 2017년 사이 5년간 약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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