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중국 대회서 쭈타누깐에 첫날 완패…세계 1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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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10-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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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티샷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9주 연속 지키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가 흔들렸다.

박성현과 3주 연속 동반 플레이로 맞대결을 벌인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18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41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쭈타누깐은 첫날부터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맹타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박성현은 벙커에서 고전한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흔들리기 시작해 경기 내내 퍼팅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다.

김세영과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쭈타누깐을 바짝 추격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호주 교포 이민지 등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유소연(28)은 3언더파 69타 공동 1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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