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정숙 여사 '패션' 저격 "옷태 참 안 나"…네티즌들 "거울 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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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0-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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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여사 패션 저격에 네티즌들 비난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 모나리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가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럽을 순방 중인 김정숙 여사의 패션을 저격한 가운데, 오히려 강 변호사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의 사진을 올리며 "옷태가 참 안 난다. '안습(안구에 습기가 찬다)'이다"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같은 날 김 여사와 같은 옷을 입은 한 패션 모델의 사진을 올리고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김 여사가 입고 있는 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별도로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의 게시물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과거 강 변호사가 한 패션잡지에서 찍은 화보 사진을 게시하며 "옷태가 안습"이라고 쏘아붙였다. "스스로들 거울 좀 봅시다", "너나 잘해라. 얼굴은 못 생긴 게 누굴 지적해", "국회의원까지 했던 분이 더럽게 할 일 없네. 안습이다", "강용석씨, 당신은 어떻게 생겼나. 웃음만 나온다", "명색이 변호사라는 위인이 여자 외모 타령이나 하고…. 딱하다", "요즘도 홍콩에 가서 수영하시나" 등 원색적인 비난 또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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