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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까지 스타트업 500개 지원 첫발... 사외 대폭 강화

유진희 기자입력 : 2018-10-17 17:00수정 : 2018-10-17 17:24
올해 지원 사외 스타트업 15개 신규 선발 대구·경북 창업보육 프로그램 통해 41개 지원 중

17일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서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가 C랩 성과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예비 창업자' 지원을 확대한다.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창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5년간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500개 중 200개는 사내 직원, 300개는 일반인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 1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 등이다. 일반인 대상의 300개 스타트업 중 200개는 기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하고, 나머지 100개는 삼성전자가 직접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C랩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41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지원할 사외 스타트업 신규과제 15개도 발표했다. 이들은 331개 스타트업(예비 창업자 포함)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을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전체 정보기술(IT) 전 분야로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연구개발)캠퍼스에 마련된 보육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캠퍼스 내 회의실과 임직원 식당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된다.

또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국제가전박람회(CES)와 같은 해외 IT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공모전을 개최해 육성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상시 선발도 병행해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삼성전자와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들에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해 함께 성장하겠다”며 “청년 예비 창업자들도 적극 지원해 창업에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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