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학원건물서 화재…학생 11명 연기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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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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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층 학원건물 2층서 화재…30여명 긴급 대피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학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밤 10시경 목동의 15층 학원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수업을 듣던 학생 1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안에 있던 학원 학생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물 내부 일부를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고, 재산 피해액은 4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불이 난 건물은 5개 이상의 학원과 독서실이 있는 곳으로 학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 식당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밤 10시면 학원 끝나는 시간과 맞물리는 시간인데, 잘 대피했다는 다행이다”, “일반 상가가 아니라 학원 건물이라서 학생들이 많았을 텐데, 큰불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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