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법정통화-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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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10-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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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대상은 우간다 실링

[사진=바이낸스 CI]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처음으로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다. 이는 바이낸스가 법정통화-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미다.

바이낸스는 17일부터 첫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직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설되는 대상은 우간다 실링(Ugandan Shilling)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간의 직거래 시장이다. 그동안 바이낸스는 암호화폐간 거래 서비스 만을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직거래에 앞서 사용자를 확인하기 위한 실명인증절차(KYC)가 진행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6월 28일부터 우간다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바이낸스가 우간다 실링을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첫 법정통화로 선택한 배경으로는 현지의 우호적인 여건이 꼽힌다. 우간다에서는 다양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와 포럼이 상시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인구가 4400만에 달하고 최근 3년간 평균 연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간다는 점도 우간다 암호화폐 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바이낸스는 우간다 외에도 몰타, 싱가포르, 리히텐슈타인 등에 법정화폐 직거래 서비스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바이낸스 CFO인 웨이 주(Wei Zhou)는 "2018년 4월부터 우간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거래 시장 개설을 준비해 왔다"며 "아프리카 지역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구현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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