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아이디어, 세계무대로···CJ제일제당 ‘비비콘’ PGA투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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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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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콘 비빔밥 ‘비비콘', 한식 아이콘으로 키운다

CJ제일제당 비빔밥 콘 '비비콘'[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오는 18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2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 앳 나인 브릿지, (이하 ’The CJ 컵‘)에서 비빔밥을 콘(Cone)으로 형상화한 ‘비비콘(bibi-cone)’을 대표 메뉴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비비콘은 바삭한 김으로 콘 모양을 만들고, 불고기비빔밥 등을 채워 넣은 후 고추장 소스를 얹은 비빔밥이다. 한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외국인들이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콘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 CJ그룹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온리원페어에서 탄생했다. 처음에는 김이 아닌 누룽지로 콘을 만들고 여기에 밥을 채워 넣는 형태였다. 비빔밥 레시피는 전문 셰프인 CJ엠디원 푸드스타팀이 직접 개발했다. 아이디어 경연대회 이후 실제 메뉴로 개발된 비비콘은 올해 러시아 월드컵과 ‘케이콘(KCON) LA’에서 처음 선보였다. 신입사원의 작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비콘이 한식을 대표하는 메뉴가 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비비콘을 실제 해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누룽지, 김 등 다양한 재료로 콘 형태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The CJ 컵 대회 기간 동안에는 골프 코스를 따라 준비한 비비고 홍보 부스에서 비비콘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대게장과 날치알 등을 섞은 비비고 불고기 비빔밥을 둥글게 뭉쳐 제주산 감태로 감싼 ‘비비볼’을 선보인다. 만두 등 비비고 주요 제품과 소스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핑거푸드 형태의 프리미엄 한식 스낵과 제주도의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메뉴들 가운데 일부는 The CJ 컵 공식 후원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CJ제일제당 본사와 여의도에 위치한 올리브마켓에서 오는 21일까지 연다.

박은선 비비고 팀장은 “신입사원의 작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비비콘은 모양도 재밌고 맛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이번 The CJ 컵의 대표 메뉴로 선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비비고를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전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 2회 The CJ컵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와 제이슨 데이, 브룩스 켑카 등 PGA 투어 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전 세계 골프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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