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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금융권 여성인력 대부분 창구근무...임원은 4% 불과

임애신 기자입력 : 2018-10-12 13:28수정 : 2018-10-12 13:28

[자료= 제윤경 의원실 제공]


금융권 종사자 중 여성 비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임원은 비율은 3%에 그쳤다. 대부분 여성 인력은 창구근무자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남녀비율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간 전 금융업권별 여성 종사자 평균 비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금융지주는 14%, 신용평가업권 24%. 자산운용업권 29%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업권별 여성임원 비율은 ▲손해보험(1.1%) ▲저축은행(1.3%) ▲증권(3%) ▲자산운용(3%) ▲금융지주(3.9%) ▲생명보험(3.9%) ▲여신(4.6%) ▲대부업체(4.8%) ▲신용평가(4.8%) ▲채권평가(5.0%) ▲은행(6.7%) 순으로 낮았다.

대신 대부분의 여성 직원들은 창구업무로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구업무 종사자 중 여성비율은 ▲대부업체(100%) ▲증권·여신·손해보험(99%) ▲생명보험(98%) ▲저축은행(95%) ▲은행(58%) 순으로 높았다. 금융지주와 자산운용, 채권평가, 신용평가 업권의 경우 창구업무 종사자 없다.

애초에 직원을 채용할 때 여성지원자를 적게 뽑는 것들도 있다. 여성합격률이 남성지원자 합격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회사가 16개사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우리카드, 하나카드, DBK캐피탈, IBK캐피탈, 애큐온캐피탈, 하나캐피탈, 효성캐피탈, 한화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메리츠화재, IBK연금보험, DB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금융지주, 자산운용업계, 채권평가업계, 신용평가업계, 대부업계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했다.

제윤경 의원은 "금융사 전반에 걸쳐 채용될 때부터 임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체계적 차별을 받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금융감독원,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함께 금융업계의 극단적 성 격차를 좁히기 위한 실질적 방안마련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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