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음주운전 방조+만취 논란에 누리꾼 "당신 이제 아웃" vs "여론몰이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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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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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경찰 조사 후 징계위 열어 처분할 것"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 동승 당시 만취했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책임감 지닌 연기자가 되겠다면서 책임감 있게 사생활도 행동하지 그랬냐. 잘가라(zl***)" "당신은 술 먹고 음주운전 안 했다고 하지만 여자분한테 운전대 잡는 거 아무 소리 없이 운전하는 거 보면 이럴 때 대리운전 부르자고 말을 했어야지 어쨌든 당신도 이제 아웃이다(jo***)" "음주운전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 가족들 또는 본인 음주운전 차에 한번 치어보시면 정신 차리실 거예요(is***)" "술을 먹으려면 곱게 먹어야지. 왜 남들한테 피해를 주니? 인명사고 없는 걸 정말 감사해라!!!(po***)" "도대체 음주운전은 왜 하는 겁니까?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al***)" 등 댓글로 백성현을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 일 아니라고 너무 함부로 말한다. 물론 잘못했지만 반성하니 좀 너그럽게 넘어가주라(ju***)" "잘못한 건 맞지만 여론몰이 너무 심한 듯. 잘못한 것에 벌받는 건 당연하지만 직접운전한 것도 아니고… 죄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내 눈에만 그런건지. 이게 실시간에 계속 올라있는 이유를 모르겠음(go***)" "음주운전을 직접 한 거랑은 다르지. 대중들이 멍청하네. 댓글 달아놓은 거 봐라. 얘가 음주운전 한 줄 알겠다(ch***)" 등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왔다. 

10일 스포츠경향은 '[단독] 백성현 음주운전 동승 목격자 "만취 상태…몸 제대로 못 가눠"'라는 제목으로 백성현이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한는 목격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1자유로에서 백성현이 동승한 차량이 도로를 달리다가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을 운전한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정지 수치였고, 옆에 동승했던 백성현은 외박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A씨는 "백성현과 운전자 모두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몸도 못 가누고 눈도 풀려 있었다. 여성은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도 액셀 페달을 계속 밟고 있었다"고 설명해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경찰이 오기 전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는 행동도 했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 측은 "백성현이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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