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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주담대, 고정금리 택하라

안선영 기자입력 : 2018-10-07 19:00수정 : 2018-10-07 19:00

[사진=연합뉴스 제공]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4% 후반대까지 치솟은 최고금리가 연내 5%를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1년 만에 최대 0.37%포인트까지 올랐다. 5000만원을 빌렸다면 1년 만에 이자를 11만5000원, 1억을 빌렸으면 23만원, 2억 대출이면 46만원 더 내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이고 현명하게 대출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이제 대출을 받으려는 신규 차주의 경우, 고정금리를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와 비교해 변동금리가 1%포인트 정도 낮아 지금까지는 3년 내 단기 주담대는 변동금리를, 10년 이상 장기 주담대는 고정금리를 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간 격차가 줄어들어 대체로 변동금리가 0.2∼0.3%포인트 낮은 상태다.

당장 대출 받을 때는 고정금리가 높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까지 4번 가량 오를 것을 감안하면 고정금리가 낫다. 전문가들은 주담대 보유 기간 동안 금리가 2번만 오르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비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받은 대출이 변동금리 상품인 차주들에게도 고정금리로 바꿀 것을 권하고 있다.

대부분 은행은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아 해약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대출금액의 1.5%까지 적용)를 적용하지만,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로 바꿀 때는 수수료가 없다.

다만, 무조건 고정금리 상품이 나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5년 고정 혼합형 주담대를 받아 5년 뒤에 새로운 주담대 상품으로 갈아타면 고정금리가 연속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고정금리가 꼭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각 은행 금리와 시장금리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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