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광객 30만 명 방문 기념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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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18-10-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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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 탄생

울릉군은 지난 2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30만 명 방문 기념 이벤트를 실시해 30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지난 2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관광객 30만 명 방문 기념 이벤트를 실시해 30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30만 번째 관광객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온 이영순(64)씨 가족으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자녀들과 함께 효도관광 차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더욱 뜻 깊은 여행길이 됐다.

한편, 아차상격인 29만9999번째 관광객과 30만1번째 관광객 또한 경기도 부천시에서 온 김선욱(68), 이현미(41)씨가 선정돼 깜짝 행운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에게는 축하 꽃다발과 함께 울릉도 해풍이 길러낸 산채나물 세트를 비롯해 지역 관광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 제공됐다.

한편,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 2011년 3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이래 2년만인 2013년 41만 명을 돌파했으나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주춤했다. 2016년 이후에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울릉군 누적 관광객은 6월 지방선거와 7~8월 유례없는 폭염 등 전국적인 관광 불황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35만 명 돌파를 위해 순항중이다

이런 성과 배경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 ‘2018년판 외교청서’ 발간 및 2014년 연속 일본 방위백서 등을 통한 지속적인 독도 주권 훼손행위에 따른 ‘범국민적 관심’과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여객선 복수노선 취항’, ‘군차원의 다각적인 홍보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018년 울릉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연간 관광객 35만을 넘어 50만을 목표로 전천후 대형여객선 유치, 울릉공항건설, 울릉일주도로 및 울릉사동항 2단계공사 등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완공을 통한 관광인프라 개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한민국 관광대도 울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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