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새 월화극, 장혁VS이제훈VS이민기, 승자는 누구?···지상파 케이블 뒤섞인 5파전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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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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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MBC, JTBC 제공]


10월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월화드라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망라해 다섯 편의 드라마가 맞붙게 돼 그 여느때보다 불꽃튀는 시청률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MBC 드라마 ‘배드파파’,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JTBC 드라마 ‘뷰티인사이드’가 1일 동시에 첫방송을 시작했다. 종영을 앞둔 KBS2 ‘러블리 호러블리’와 최고 시청률 7%대를 기록한 tvN ‘백일의 낭군님’까지, 월화극 5파전이 시작된다. 그간 11시 시간대에 방송되던 JTBC의 월화극이 가을개편으로 10시대로 당겨지며 지상파와 맞붙게 된 것. 이에 따라 같은 시간대에서 경쟁하게 된 5편의 드라마가 각각의 매력과 재미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제훈 채수빈이 호흡을 맞출 SBS 월화극 ‘여우각시별'이 일단 6%대 시청률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제훈이 맡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채수빈의 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 

‘여우각시별’은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 내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다. 승무원이 중심이 된 기내서비스를 다룬 드라마는 많았지만 ‘공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예측불허 스토리와 색다른 전개, 내공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에 이제훈, 채수빈의 조합이 신선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혁을 앞세운 MBC 새 월화극 ‘배드파파’는 3.8%대 시청률로 2위를 차지하며 여우각시별을 추격하고 있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어리석은 가장의 분투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가족드라마에 복싱, 격투기, 의문의 신약 등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탄생을 기대케한다. 첫 방송 이후 뛰어난 영상미와 속도감 있는 전개, 입체적인 사건 나열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처음으로 10시 시간대에 방영하게 된 JTBC의 새 월화극 ‘뷰티인사이드’는 동명의 영화로 유명세를 탄 작품.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를 변주했다.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서현진이 재회했다. ‘또 오해영’을 통해 로코퀸으로 거듭난 서현진이 한세계 역을, ‘로코장인’ 이민기가 시크하지만 따뜻한 반전 매력을 지닌 서도재 역으로 변해 호흡을 맞춘다. 원작과 다르게 여주인공이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뒤바뀐다는 설정인 '뷰티인사이드'는 서현진과 이민기의 연기조합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그러나 첫방 시청률 2%대로 출발한 '뷰티인사이드'는 전작 '라이프'보다 저조한 첫방 시청률을 받아 앞으로의 어깨가 무겁다. 

한편 새로운 월화극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탄탄한 고정시청자층을 확보한 tvN ‘백일의 낭군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백일의 낭군님’은 최고 시청률 7%를 찍으며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중이다.

박시후 송지효의 ‘러블리 호러블리’는 종영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시청률 최하위를 달리고 있지만 KBS는 오는 8일 첫방송되는 차태현 배두나 주연의 ‘최고의 이혼’이라는 막강한 카드가 기다리고 있어 향후 월화극의 1위 싸움에 한몫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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