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사망자 시신 매장 시작… 부패 따른 전염병 확산 등 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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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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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PA]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해 수천명이 사망한 가운데 시신 매장이 시작됐다.

1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규모 7.5 강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집단 매장지를 만들고 있다.

이는 시신 부패로 인한 전염병 확산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경감국은 인명 피해가 가장 큰 술라웨시 섬 팔루시에 300구의 시신을 매장할 수 있는 가로 10m, 세로 100m 크기의 매장지를 마련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84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난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 피해 규모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사망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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