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회계법인 올해 채용규모, 작년보다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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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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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대 회계법인 치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대 회계법인의 채용인원은 1198명으로, 지난해보다 21.5% 늘었다. 회계법인별로 보면 삼정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일(365명), 한영(260명), 안진(203명) 순이다.

이들 회계법인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해당 연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 인원을 초과하는 회계사를 채용하고 있다. 해당 연도 합격자를 넘는 인원은 그 전 합격자로 인원을 충원했다.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904명 중 792명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다. 금감원은 "올해 대학 1~3학년 합격자는 227명으로, 취업 의향이 있는 합격자는 대부분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빅4의 채용 규모가 많이 늘면서 해당 연도 합격자의 빅4 채용 비중도 크게 늘었다. 2014년에는 해당 연도 합격자 중 빅4 채용 인원 비중이 54.4%였지만 올해는 87.6%로 높아졌다.

금감원은 "새 외부감사법 시행이 예정돼 있고,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회계전문 인력 수급에 관심이 높다"며 "4대 회계법인 채용 현황을 중심으로 수급 현황을 파악하면서 우수 인력의 회계사시험 응시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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