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담당 등 주택공급과 신설… 조직개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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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9-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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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기술 활용 컨트롤타워 구축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담당 등의 주택공급과 신설로 서민주거 안정에 박차를 가한다. 또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 컨트롤타워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민선7기 핵심정책 실행을 뒷받침할 조직설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1차 조직개편안은 남북협력, 거점성장, 공공책임보육 등 추진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는 분야에 집중됐다. 이번에는 핵심과제를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핵심 시정을 수립‧조정하는 1급 기구 5개를 본부에서 중앙부처와 같은 정책실(경제·복지정책실, 도시교통실, 안전총괄실, 도시재생실) 체제로 격상시켰다.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경제조직을 정비한다. 경제정책실은 공공·산업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한다.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의 경우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정부 민생경제법안 처리와 발맞춰 '민생 챙기기'에 주력한다.

주택건축국 내 주택공급과를 신설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해 사회·공동체주택 등 업무를 맡는다. 젠더 및 가정 폭력으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주도할 성평등담당관(여성가족정책실 내)이 새로 선보인다.

신설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용산건물 및 상도유치원 붕괴 등 소규모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 내 대기질통합분석센터를 설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한다.

재정관리담당관이 재정균형발전담당관(기획조정실 내)으로 재편된다. 박원순 시장이 한달 간의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개편안은 11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돌봄·안전·건강·주거문제 등을 서울시가 책임지고 해결키 위해 실무형 조직으로 설계했다"며 "시민의 삶을 살피는데 전념하겠다는 시민과 약속을 실천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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