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6개국 13명 작가 경주 재해석 '통화(通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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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9-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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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전시 감독(뒷줄 왼쪽부터), 이광기 작가, 이세현 작가, 이이남 작가, 크리스틴 웬 작가, 신용구 작가, 아담 바카 작가, 나타샤 니지올카(앞줄 왼쪽부터), 알베르토 라 타싸 작가, 전동수 예술총감독, 마틴 파이플레 작가, 말테 케벨 작가가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가 통화(通和)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0일 9일까지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27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은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 주요 참여 작가와 작품을 공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미술 전시를 기획한 김윤섭 전시 감독, 전동수 한수원아트페스트벌 예술 총감독, 김진용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상엽 경주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을 비롯해 작가로는 말테 케벨(독일), 마틴 파이플레(독일), 알베르토 라 타싸(이탈리아), 아담 바카(체코), 크리스틴 웬(베트남), 나타샤 니지올카(폴란드), 이세현(한국), 이광기(한국/홍보대사), 신용구(설치), 이이남(한국)이 참석했다.

[전동수 한수원아트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이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이번 한수원아트페스티벌은 음악 축제와 함께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라는 미술 전시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제로 펼쳐진다.

전동수 한수원아트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은 "한수원이 문화·예술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경주시민을 위한 매우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며 "공기업이 이런 행사를 주최함으로 인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용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이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김진용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한수원페스티벌을 통해서 경주의 문화예술의 역동성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며 "특히 지역 미술 발전의 새로운 시금석이 되리라고 간절히 소망하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국제리지던시아트페스타 2018'은 한수원아트페스티벌 기간에 진행하는 미술 전시로 실내 전시와 야외 설치, 공연 토크로 이뤄졌다.

6개국 13명의 작가는 지난 9월 18일에 입국해 천년 고도 경주를 해석한 50여점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작가들은 경주에서 느낀 감성을 현지에서 직접 구한 재료로 본인이 구사했던 기본적인 조형세계를 유지하되 새롭게 시도해 보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평면작품은 황룡사역사문화관 실내 공간에서, 설치작품은 야외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전시 기간 전에라도 설치 과정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메인 전시가 끝나면 설치 작품은 지속적으로 전시되고 일부 평면 작품의 경우 한수원에 옮겨가서 연장 전시를 진행한다.

지역에 연고를 둔 국·공립 기관에서 직접 후원을 하면서 주최한 레지던시아트페스타는 이번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이 처음이다.

김윤섭 전시 감독은 "천년의 세월이 있지만, 실크로드의 동쪽 끝점이 경주였다. 그래서 동서 교역을 처음 출발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종착점이기도 해서 이미 천년 전 경주는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세계의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있었던 국제 도시 였다" 며 "1000년이 지난 오늘에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그 나라를 대표해서 경주의 전통과 현대에 대한 정서를 새롭게 재해석해서 또 다른 새대를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전시에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2018'에서 실내 전시는 말테 케벨(독일), 나타샤 니지올카(폴란드), 아담 바카(체코), 알베르토 라 타싸(이탈리아), 크리스틴 웬(베트남), 이세현(한국), 이이남(한국), 케이티김(한국/뉴욕) 작가가 나서고, 야외 설치는 말테 케벨(독일), 마틴 파이플레(독일), 천대광(한국), 이관영(한국), 이광기(한국/홍보대사), 신용구 작가 등이 담당한다. 공연은 신용구 작가 나서며 토크 콘서트에서는 손이천(미술품경매사), 마크 테토(방송인)가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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