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의 나혼자 산다] 혼밥족 사로잡는 밥도둑 GS25 반숙계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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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9-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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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박성준 기자]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혼자 밥을 먹는 일명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그에 관한 상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연히 편의점에서도 혼밥족들을 위한 간단한 반찬류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장류가 눈에 띕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계란과 간장의 조합인 계란장이 유독 많아진 분위기 입니다.

1인 가구를 위한 계란 상품은 사실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한판 혹은 10개 묶음 계란이 1인 소비자에게는 많다보니 편의점에서는 2개 혹은 4개 묶음 상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날계란을 팔기 보다는 먹기 편한 반숙란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반숙란은 비빕밥, 라면, 매운 비빔면 등에 첨가해서 먹기 좋기 때문이죠.

반숙란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지금부터 3년 전인 2015년 6월이라고 합니다. GS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반숙란은 당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모디슈머(Modisumer) 스타일의 상품이었습니다. 반숙란이 여러 음식에 활용도가 높다보니 직접 상품으로까지 개발됐다고 합니다.

반숙란과 간편식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GS25는 최근 계란장 상품을 출시해 버렸습니다. 계란과 간장이 섞인 계란비빔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간편식인 점에 착안했다고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을 유통하면서 상생경영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됐다고 합니다.

GS리테일 MD는 기존에 가공 계란을 제공받던 협력업체에 일본식 간장반숙계란인 아지타마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맛과 구성을 변경하여 출시해 보자는 의견을 내면서 제품개발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제조사인 행복담기에서는 이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수십 차례 개발 과정을 거치며 이번 반숙계란장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반숙계란장은 다른 음식과 조합하여도 먹기도 좋아 최근 SNS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있는 상품입니다. 다양한 SNS스타와 유투버들도 자신들의 레시피를 선보이면서 반숙계란장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스오부시 베이스의 짭조름한 조미 간장과 반숙 계란 그리고 참기름은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재료입니다"라며 "맨밥에 계란, 간장소스, 참기름을 비벼 먹거나 죽, 샐러드,면 과 함께 먹어도 고급스런 맛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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