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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 LGU+-CJ헬로 ‘유력’…SKT-CMB 시나리오도 ‘고개’

정두리 기자입력 : 2018-09-26 09:38수정 : 2018-09-26 13:29
LGU+-CJ헬로…재무적 증빙할 수 없는 플랫폼 가치 평가 관건 SKT-CMB 등 덩치 적은 케이블사와의 깜짝 인수도 가능성 있어

 


국내 통신사들이 유료방송시장 인수합병(M&A)을 위한 셈법으로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는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은 CMB가 통신사의 매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 업체들은 통신사-MSO 간 M&A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고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LG유플러스-CJ헬로’ 간 M&A다.

아직까지 인수가에서 양사 간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LG유플러스의 인수 의지가 강해 연내 성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 대부분의 시각이다.

업계 추산 매각 가격은 1조원 초중반대다. 과거 CJ헬로가 SK텔레콤과 합병을 선언할 때와 비교하면 회사의 주가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J헬로 측면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SK텔레콤이 CJ헬로를 사들이려고 할 당시 가격은 1조원 수준이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은 23.99%로, 1위 사업자인 KT그룹(KT·KT스카이라이프)의 점유율 30.54%를 바짝 쫓아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적으로 증빙할 수 없는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평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CMB의 M&A 가능성도 언급된다. 과거 CJ헬로를 품으려고했던 SK텔레콤이 CMB를 깜짝 인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최근 CMB가 6개 별도 법인을 하나로 합친 통합법인 운영체제에 돌입한 점이 이 같은 시나리오가 나오는 배경이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는 “SK텔레콤이 우선 덩치가 작은 CMB를 사들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M&A 논리를 바꾼 후 본격적인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KT 역시 시장 개편에 대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M&A와 관련 “스카이라이프도 유료방송시장 참여자로서 M&A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나 국회의 규제방향에 따라 회사의 움직임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KT그룹이 M&A에 참여한다면 스카이라이프보다는 KT의 가능성이 앞선다고 판단한다. 사업자들이 라이선스 때문이라도 법인을 유지하기 때문에 KT가 지주사 노릇을 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한 관계자는 “손자회사가 생기면 아무래도 종합적인 관리가 불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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