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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단식농성 투쟁결의 돌입

송창범 기자입력 : 2018-09-22 09:56수정 : 2018-09-22 09:56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점거농성에 돌입한 현대·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식농성을 시작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사내하도급 노동자 특별채용 방침을 ‘불법파견 은폐’ 시도로 규정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22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농성자 대표단 25명이 이날 낮 12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단식농성과 관련한 투쟁결의대회를 연다.

이들 지회는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불법을 처벌하지 않고 시정명령도 하지 않는 사이 현대·기아차는 당사자인 비정규직을 배제한 채 불법파견에 면죄부를 주는 특별채용 합의를 정규직 노조와 일방적으로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기아차는 20일 사내하도급 노동자 1300명을 내년까지 기아차 직영으로 특별채용한다고 발표했고, 현대차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노동자 3500명을 특별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현대·기아차가 진행하려는 특별채용 합의는 불법파견 소송 취하를 전제로 한다”며 “특별채용으로 정규직이 되려면 소송을 취하하고 체불 임금과 근속도 포기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지난 11일 열린 현대차그룹 불법파견 은폐 규탄 금속노조 집회 모습.[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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