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금융 가이드] 대출·예금 만기일 자동연장…대구은행·카뱅 고객은 서비스 가능일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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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9-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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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금융 꿀팁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부터 본격적인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최장 5일의 연휴를 맞게 됐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이동거리도 길어진 반면, 그만큼 발생하는 현금 유동량이 어떻게 고객들을 따라가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5일 연휴 기간에 끼어 있는 각종 만기일, 필요한 은행업무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대출·예금 만기일 27일로 자동연장

대출이나 예금 등 만기일이 22일 이후라면 금융거래 대부분은 27일로 자동 연장된다. 연휴 기간에 대출이 만기되면 27일에 갚아도 연체 이자를 내지 않는다.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도 27일에 찾을 수 있다. 연휴 기간만큼 이자는 추가된다. 예금주가 요청하면 전 영업일인 21일에도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퇴직연금이나 주택연금 지급도 미리 신청하면 연휴 전에 받을 수 있다.

반면, 환전이나 송금은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해외로 송금할 때 영업점을 통한 송금이 어렵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 금융사에 연락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의 이체 한도를 올려놓는 게 바람직하다.

◆대구은행·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서비스 가능 일자 체크해야

DGB대구은행 고객들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동화기기를 비롯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체크카드 결제 등의 전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전산센터 이전에 따른 시스템 정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만 신용카드 물품 구매, 타행 및 제휴사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신고는 정상 서비스된다.

카카오뱅크도 시스템 점검작업으로 21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송금과 자동송금 서비스가 중단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 중 금융거래가 필요한 고객들은 미리 은행 업무를 해결해야 한다.

◆지점 찾기 힘들다면 이동점포·탄력점포 활용

대부분 시중은행에서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하기 때문에 현금 입·출금, 신권 교환, 계좌이체 등 간단한 업무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21일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둘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21~22일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21~23일 3일간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귀성고객은 신권교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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