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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김정은 서울 방문 '파천황'…평양 공동선언 상세 보도

베이징=이재호 특파원입력 : 2018-09-19 13:20수정 : 2018-09-19 13:20
관영매체, 속보로 타전 "흉금 터놓고 대화" 동창리 시험장 폐기, ICBM 완전 중단 의미

[사진=신화통신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이 포함된 남북 '평양 공동선언'이 발표되자 중국 언론들은 이를 상세히 전하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19일 중국 관영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소식을 신속히 타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방한과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폐기 결정을 비중 있게 다뤘다.

관영 환구시보는 김 위원장이 연내 서울을 방문키로 한 것을 '파천황(破天荒)·아무도 못한 일을 처음 해냈다는 의미)'으로 표현했다.

지난 4월 북한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최초의 서울 방문이라는 극적인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평양 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서울에 방문하겠다고 밝혔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연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관영 CCTV도 서울과 평양 특파원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CCTV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의 의제가 담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남북 경제 협력 등의 문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환구시보는 "동창리 엔진 시험장은 북한 내 유일한 시험장"이라고 소개한 뒤 "이곳을 폐기하는 것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등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내용을 인용해 "남북 정상은 전날 열린 회담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남북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회담은 진실하고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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