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현대미포조선 한미약품 코스맥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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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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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포조선, 북미 화학설비 수혜

  • 한미약품, 中 베이징한미 고성장세

 

9일 주요 증권사들은 현대미포조선, 한미약품, 코스맥스, 현대건설 등을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 한미약품을 권했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북미 지역에 증설된 화학 생산 설비들에서 나오는 에틸렌, 폴리에틸렌, 에탄 등이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들로 운반된다는 점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한미약품은 생체활성화효소(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중국 베이징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코스맥스,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1%, 30% 증가했다. 올 하반기 중국 법인(상하이·광저우)의 매출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경우 하반기에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질 거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접어들었고, 주가 재평가 초입으로 평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 6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조5000억원의 73% 수준이다. 올해 신규 수주총액은 8조9000억원이며, 이 경우 연말 수주잔고는 13조7000억원에 달한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수주잔고는 추세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건설, GS리테일, 다산네트웍스를 추천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하반기부터 공정 진행이 본격화되는 해외사업부문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사업이 구체화된다면,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점포당 매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8월 실적 성장률도 개선됐을 것으로 추산됐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 LG유플러스를 추천했다. GS건설은 하반기 주요 프로젝트 수주, 베트남 개발사업 시범 사업 착공 등을 통해 해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한국 유료방송 업계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다. 연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다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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