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 방심’ AG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만취상태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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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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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26)이 경기 수원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양시청 소속 태권도 선수 이아름을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께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단속 중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이아름을 적발했다. 이아름은 음주 측정에 순순히 응한 뒤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아름은 최근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에 오른 이아름은 중국의 루오종사를 상대로 경기 막판 자신의 공격이 성공한 것에 환호하다 마지막 4초를 방심해 5-6으로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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