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페루·에콰도르 국경지대에 여행자제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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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8-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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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정부는 30일부로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지대에 위치한 툼베스 주(州)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키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페루 관계 당국이 에콰도르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베네수엘라 이주민 증가에 대비해 툼베스주에 60일간의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면서 경보 발령 이유를 설명했다. 

페루 북부 국경지대를 통해 이동하거나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등을 고려해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를 발령키로 한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페루 여행경보 발령 지역은 모두 3가지 경우로 나뉜다. 

먼저 1단계인 여행유의 남색경보에는 우카얄리주 일부, 리마주, 리마・카야오 특별구가 속한다. 

2단계 여행자제를 뜻하는 황색경보에는 로레토주, 산마르틴주 일부, 우아누코주 일부, 우카얄리주 일부가, 3단계 철수권고를 의미하는 적색경보에는 아푸리막주 일부, 아야쿠초주 일부, 우앙카벨리카주 일부, 쿠스코주 일부, 후닌주 일부가 포함됐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툼베스지역을 포함한 황색경보 지역의 방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페루에 대한 여행경보 유지 여부에 대해 향후 보건과 위생 현황,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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