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위안화 절상 움직임에 상하이종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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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8-08-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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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1.89 ↑ 선전 2.87%↑ 창업판 2.99%↑

[사진=바이두]


중국 위안화 환율 급등세가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27일 중국 증시도 큰 폭 상승했다. 중국 당국의 '경기대응요소' 재도입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7포인트(1.89%) 오른 2780.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3.82포인트(2.87%) 오른 8728.5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3.34포인트(2.99%) 오른 1493.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14억, 181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4.19%), 의료기계(3.57%), 항공기제조(3.26%), 가전(3.20%), 전자IT(3.13%),호텔관광(3.1%), 바이오제약(2.98%), 전자부품(2.9%), 방직기계(2.82%), 시멘트(2.75%), 가구(2.39%), 미디어·엔터테인먼트(2.35%), 기계(2.14%), 화공(2.08%), 전기(2.06%), 환경보호(1.97%), 비철금속(1.8%), 발전설비(1.76%), 자동차(1.69%), 교통운수(1.64%), 조선(1.44%), 금융(1.39%), 철강(1.3%) 등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인 게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경기대응요소 재도입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4일 위안화 기준환율 결정에 ‘경기대응요소’를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위안화 약세 흐름으로 인한 자금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 영향으로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50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의 6.8710위안보다 환율이 0.29% 하락한 것이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중국 시나재경(新郞財經)은 이날 “현재 중국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많은 투자자들을 불러모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당국의 주가 안정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어 한동안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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