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 레코드 깬’ 권성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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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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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도엽 4언더파· 박상현 2언더파

[권성열 사진=KPGA 제공]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에서 데뷔 5년 만에 감동적인 우승을 차지한 권성열이 후반기 첫 번째 대회에서 뜨거운 샷감을 선보였다.

권성열은 16일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권성열은 1988년 팬텀오픈 4라운드 때 이명하가 세운 코스 레코드 6언더파 66타를 2타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인생 우승’을 한 권성열은 이후 7개 대회에서 부진했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과 제61회 KPGA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9위가 최고 순위였다.

한 달 여 간의 휴식기동안 권성열은 스스로를 돌아봤다. 첫 번째로 우승 후 생긴 욕심을 내려놓는 일부터 했다. 또한 주 3회 하던 웨이트트레이닝을 5회로 늘리며 체력을 강화했다. 권성열은 후반기에 다시 한 번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남은 2,3,4라운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권오상과 호주 교포 이준석이 6언더파 66타로 권성열을 추격했고, 김병준과 변진재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문도엽 등은 4언더파 68타를 쳐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시즌 3승을 노리는 상금, 대상 1위 박상현은 2언더파 70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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