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보조금 최대 23만7000원…82만원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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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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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 시 25% 요금할인이 유리…2배 이상 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노트9 2018 언팩' 행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4000여명이 갤럭시노트9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가 13일 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이동통신사는 최대 23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이다.

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별로 6만5000∼23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15%)까지 받으면 각각 최저 82만2000원, 108만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통3사 중 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7만5000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14만8000원, 8만8000원대 무제한 요금제에서는 21만2000원을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위부터)SK텔레콤과 KT의 갤럭시노트9 공시지원금 규모.[자료=각 사]


SK텔레콤은 3만3000원대 요금제에서 6만5000원, 6만원대에서 13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는 23만7000원을 지원한다.

KT는 3만3000원대 요금제에서 6만7000원, 6만9000원 대 요금제에서 14만원, 8만9000원 요금제는 16만5000원을 지원금으로 정했다.

갤노트9의 지원금은 전작 갤노트8(6만5000∼26만5000원)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갤노트9의 더욱 합리적인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가령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셈이다.

이 때문에 갤노트9 구매자의 상당수가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 약정할인 가입자 수가 1006만명(3월12일 기준)을 넘어섰으며, 현재 추세대로 가입자가 증가한다면 올 연말 요금할인 가입자는 약 24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규모는 약 2조81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갤노트9의 사전예약은 20일까지 진행하며,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 예약 고객은 21일부터 선 개통이 가능하다.

이통3사는 예약 고객에게 케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각종 사은품과 최고 100만원이 넘는 제휴카드 할인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KT는 12월 31일까지 갤노트9에 탑재된 게임 4종(피파 온라인 4M·검은사막 모바일·배틀그라운드 모바일·오버히트')을 실행할 경우 데이터를 무료로 하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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