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대한항공 2분기 부진한 실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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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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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유류비 증가, 환율 상승 등 비용이 늘어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25일 분석했다. 또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1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63.8% 감소할 것"이라며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하지만 유류비 등 비용 증가가 외형 성장세를 초과할 것으로 본다"고 덧븥였다.

그는 항공유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4.3% 올라 이 기간 유류비가 1892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6월 들어 가파르게 진행된 달러 강세 영향으로 외화 관련 손실이 4000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2분기 순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방 연구원은 "3분기에도 유류비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5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3분기는 성수기이면서 지난해 북핵 이슈 등의 기저 효과가 있어 이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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