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동상이몽2 소이현 '첫째딸 육아상담받고 눈물' 왜···손병호X최지연 평창동 저택 공개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7-24 07:04

[사진=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소이현이 육아 상담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의 첫째 딸 하은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하게 된 35년 차 배우 손병호와 그의 아내 무용가 최지연 부부의 결혼생활 및 평창동 라이프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육아 상담을 받으러 간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교진 소이현은 "둘째 임신했을 때부터 고민한 건데, 하은이가 세 돌이 안 됐다. 혹시 동생이 생겨서 불안해지거나 질투를 하고 있거나 그런 걸 잘 모르겠다"라고 육아 상담소를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소이현은 "첫째 사랑은 좋지만 둘째를 가끔 까먹을 때가 있다"라며 첫째만 챙기는 인교진을 걱정했다. 이어 "아이 아빠가 그러니까 첫째가 둘째를 밀어내는 거 같다. 소은이를 신경 안 써도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인교진은 "전 다르게 생각한다. 사랑을 받으면 사랑을 주는 법을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인교진과 딸 하은의 행동 관찰이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무사히 통과했지만, 두 번째 미션을 해야 하는 순간에 세 번째 미션을 꺼내는 등 돌발 행동이 시작됐다. 그 다음 소이현과 하은의 행동 관찰이 이어졌다.

인교진은 "어느 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집중해서 하나하나 하는 것까지 바라지 않았지만 스무스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이는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는 거 같고 머리를 많이 굴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담사는 "아빠는 걱정 안 해도 된다. 둘째에 대한 질투가 있지 않은지 점검하려고 왔는데 언니로서의 역할은 하은이 발달 연령 기준으로 봤을 때 충분히 인지하고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담사는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착한 아이 콤플렉스 들어보셨냐. 하은이는 착한 언니 콤플렉스는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는 있겠다. 자유놀이 때 인형 두 개를 가지고 하지 않았냐. 그때 두 인형을 대하는 하은이의 미묘한 차이 느꼈냐. 아이가 항상 챙기는 건 언니 인형이었다. 엄마가 옆에서 '아기는 어떡하지?'라고 이야기할 때 쉽게 대답을 못 한다. 불편함이 있는 거다. '나도 지친다'라고 언니 역할이 부담 될 때가 있다는 거다. 한계가 온 거다. 동생을 향한 단호한 태도, 엄하게 대한다. 피곤하고 지치면 아이들을 잘 못 돌봐 주는 것과 같다. 자신에겐 관대하고 동생에겐 엄격한 태도다. 언니 역할이 자발적인 게 아니라면 먼저 제안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상담사가 "하은이가 순한 기질이라 잘 따른다. 지친다는 말을 쉽게 못 한다. 부모는 말을 안 하니 마냥 기특하고 예쁘지 않냐. 그러니까 더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 하은이는 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다"라고 말하자 소이현은 눈물을 보였다.

상담사는 "하은이가 평소 못 했던 말을 아빠하고 만났을 때 많이 하는 거 같다. 엄마하고 자유놀이 할 때 인형놀이와 활 쏘기 놀이를 하지 않았냐.활 쏘기 할 때 엄마하고 상호성이 보였다. 사회성이 슬슬 발달할 시기다. 사람과 노는 걸 한창 좋아할 시기다. 엄마랑 놀이하는 시간을 지금보다 가지면 좋겠다. 온전히 엄마하고 하은이만의 시간을 갖는 거다. 그러면 하은이가 느꼈을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을 거 같다.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상담이 끝나고 소이현은 눈물을 계속해서 흘렸다. 인교진은 "뭐가 속상해서 그리 눈물을 보이냐. 자기처럼 좋은 엄마가 어디 있냐. 자기야 말로 착한 엄마 콤플렉스 아니냐"라고 위로했다.

소이현은 "난 오빠가 잘못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다. 어렸을 때 내가 소리 내서 운 적이 없대. 나는 내가 그런 게 너무 싫은데 내가 하은이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 같은 거야.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되는데 너무 언니고 착한 딸로 만든 거 같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인교진은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게 서툰 아내다. 19살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자라왔다. 결혼하고 나서도 '오빠, 나 진짜 힘들어'라는 말을 제가 이끌어 내서 들었다. 그런데 그런 자기 모습이 하은이에게도 투영되는 거 보고 아까 감정이 고조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손병호와 무용가 최지연의 부부라이프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25년 전 무대가 맺어준 인연으로 처음 만났다. 그 시절 손병호는 고작 연봉이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난한 연극배우였지만 이대 무용과 출신의 단아한 외모, 자동차까지 있던 최지연의 마음을 사로잡아 2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손병호는 "가난한 연극배우가 한마디로 잘 물었죠"라며 특유의 호탕함을 드러내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8년 동안 연애를 한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 17년 차를 맞았다. 그러나 손병호는 기상하자마자 반려견을 찾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에서 최지연은 "손병호가 두 딸과 반려견 빛나에게만 뽀뽀를 할 때, 선택받지 못했다는 마음을 갖게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손병호는 평창동 집이 자가가 아닌 전세라고 밝혔다. "내가 안동 출신이라 평창동 집을 보자 마자 '내 가족 위해 저질러 보자'고 생각했다"며 "2년마다 옮기는 철새 신세라 방송마다 집 구조가 다르다"며 미소를 지었다.
 
워낙 넓은 집이다 보니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그려졌다. 부부는 1층 거실과 2층 안방에서 전화로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한예종 교수인 아내 최지연은 넓은 지하연습실에서 아침부터 스트레칭을 했다. 최지연의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 걸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손병호는 "4살 때부터 아내가 춤을 춰서 무릎이 성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내 최지연은 '평창동 손병호 덕후' 면모를 보였다. 그녀는 손병호의 작은 노력에도 크게 리액션하며 화답했다. 셀프 정원손질을 하는 손병호를 보며 "사내야, 사내"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연애시절 남편의 심쿵 포인트인 '손의 힘줄'을 꼽으며 여전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가 "아내분이 아직도 너무 좋아하시네"라고 말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신혼시절 반지하 15평 월셋집에서 시작해 결국 평창동까지 입성한 눈물 겨운 이야기를 나눴다. 손병호는 "밤낮으로 일하며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집에 입성했다"며 기뻐했다. 최지연은 "초인종을 누르면 몇 발자국 걸어가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손병호는 "지금은 뭐 수백 자국 걸어야 돼"라고 자랑했다.
 
손병호가 "더 좋은 곳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던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속상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최지연은 "그냥 포기했다. '나한테는 춤만 추라고 하고 전혀 주지 않나 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지연은 반지하에서 살았던 과거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냥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스튜디오 안의 MC들이 감탄했다.
 
손병호는 그러한 사랑꾼 아내 최지연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더 풍요롭게 해 줬어야 했는데. 아내가 행복해하고 즐거워했지만 그래도 미안했다. 그리고 그 미안함 덕분에 내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왕년에 댄싱머신으로 주름 잡았던 손병호는 즉석에서 아내에게 '킹콩춤'을 선보이며 잔망미를 선보였다. 이에 최지연은 전공 무용수답게 활기찬 춤으로 화답했다.

장신영 강경준 가족은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경주에 도착한 장신영 강경준 가족은 비 내리는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준비성이 철저한 강경준은 차를 렌트해 놨다. 렌트카를 타고 경주를 돌아다녔다.

이들의 첫 번째 행선지는 경주 교촌마을이었다. 도착에 맞춰 비도 멎었다. 한복 대여를 한 장신영 강경준 가족은 왕과 중전, 세자로 변신했다.

한복을 입고 교촌 마을을 지나가던 중 가족에게 눈에 들어온 건 떡메치기 체험이었다. 정안은 "아임 토르"라고 말하며 떡메를 쳤다. 강경준은 힘없이 떡메를 치다 힘내서 하라는 말에 "장신영! 나에게! 용돈도 안 주고!"라고 말하며 내려쳐 폭소하게 했다. 장신영은 "강경준! 오빠나 잘해! 뭐라 하지 말고!"라고 하며 떡메를 쳤다.

첨성대를 둘러보며 장신영 강경준 정안은 백일장을 했다. 즉석에서 삼행시를 짓고 첨성대를 그렸다. 강경준의 그림 실력에 김구라는 "미술 쪽을 해도 됐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색 구별을 잘 못 해서 포기했다. 그러던 도중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밤에는 등불을 들고 안압지를 산책하며 가족만의 시간을 보냈다.

아주경제와 컴패션의 따뜻한 동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