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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민관 사절단, '對美 적극적 설득활동' 총력…"한국 제외해야"

노승길 기자입력 : 2018-07-22 10:03수정 : 2018-07-22 10:03
김현종 본부장, 백악관 핵심인사 및 주요 상·하원의원 등 접촉 무협·자동차협회·현대차 등 민간 부문도 가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미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대표로 한 민관합동 사절단이 18~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자동차 232조 관련 전방위 '적극적 설득활동(아웃리치)'를 펼쳤다고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의회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을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조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사절단은 산업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김 본부장은 래리 커들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믹 멀베이니 예산국장 등 백악관의 통상 관련 핵심인사, 주요 상·하원 의원, 싱크탱크 연구원 등을 만났다.

김 본부장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안보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자동차 232조 조치 대상이 아님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가 FTA 개정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했으며 이미 상호 자동차 관세가 0%라는 점과 한국 자동차산업의 대미 투자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 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미국 측 인사들이 우리 입장에 대체로 공감했으며 자동차산업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면 232조 조치가 미국 경제와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또 철강 232조 조치와 관련, 한국처럼 관세 면제를 받은 국가도 품목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무역협회가 미국 정부와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관련 협회와 단체, 현대차그룹은 현지 공장이 있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주(州) 의원들을 각각 만났다.

면담 대상 모두 232조 조치에 대한 반대와 우려 입장을 표명했으며 특히 조지아와 앨라배마주 의원들은 조치가 부과되지 않도록 백악관과 상무부 주요 인사들을 지속해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정부가 앞으로도 상무부의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 다양한 경로로 우리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범정부·민관 합동 대응을 계속하고 철강 232조 품목 예외 인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미 행정부 핵심인사를 수시로 만나 한국의 조치대상 제외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여론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미 의회 및 기업 주요 인사 대상으로도 우리 입장이 대변될 수 있도록 전략적 아웃리치를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태평양동맹 정상회의 계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이후 다시 미국으로 복귀, 25~27일간 2차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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