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햄’ 2022년 年매출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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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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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반찬’에서 ‘식탁 메인 메뉴’로 냉장햄 소비 패러다임 변화 주도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왼쪽)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The더건강한 햄’을 내세워 냉장햄 시장 육성에 앞장 선다.

CJ제일제당은 2022년까지 The더건강한 햄 브랜드 매출을 3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9400억원대 냉장햄 시장을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 3000억원대까지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육가공공장에서 ‘CJ 봐야지(Voyage)’ 행사를 열고,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의 생산 공정을 공개했다.

The더건강한 햄은 지난 2010년 5월 처음 출시했다. 전분과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소브산칼륨), 합성착향료, 합성산화방지제 등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5가지 첨가물을 빼고, 돈육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번에 생산과정을 공개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변화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후랑크와 베이컨류 제품이다. 냉장햄 소비가 사각햄, 비엔나 등 아이 반찬용 위주 제품에서 후랑크, 베이컨 등 조리가 간편한 메뉴형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췄다.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는 하얀 소시지라는 의미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 전통 후랑크를 구현했다. 허브와 후추의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스팀 공정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며 부드럽고 촉촉하다. 집에서 먹는 브런치(아침+점심), 안주, 홈(home)술 등 가벼운 식사나 야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Pancetta)의 레시피를 적용한 제품이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 볼 수 있었던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큰 덩어리 베이컨에 10시간 숙성 과정과 참나루 훈연을 거친 후 후추, 바질, 갈릭 등 천연 향신료를 올렸다. 통으로 먹거나 썰어서 구워 가니쉬(음식용 장식)와 곁들이면 멋스러운 한 끼가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햄이 더 이상 아이들을 위한 반찬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부부나 가족의 주말 홈브런치, 홈술, 홈파티, 캠핑 등 메인 요리로 다양하게 즐기는 새로운 식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메인 메뉴형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을 중심으로 냉장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약 9400억원 규모의 국내 냉장햄 시장에서 후랑크와 베이컨의 성장세는 특히 눈에 띈다. 어린이 반찬이나 간식용인 사각햄과 비엔나는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반면 후랑크는 2014년 1710억원에서 지난해 1980억원으로 16%, 베이컨은 2014년 640억원에서 지난해 840억원으로 31% 가량 성장했다.

김숙진 부장은 “The더건강한햄 신제품으로 시장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냉장햄 시장을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The더건강한 햄은 연매출을 2020년까지 2000억원대, 2022년까지 3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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