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축구협회, ‘충격의 탈락’ 뢰브 감독 재신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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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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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축구협회, 뢰브 감독 직접 만나 결정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반전 추가시간 한국 김영권이 골을 넣자 독일 요아힘 뢰프 감독이 남은 시간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독일축구협회(DFB)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불구하고 요아힘 뢰브 감독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전망이다.

독일 dpa 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축구협회 이사회가 뢰브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dpa에 따르면 독일협회 이사회는 이날 전화로 회의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뢰브 감독에게 계약 기간인 2022년까지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2006년 7월부터 독일 대표팀을 이끌어 온 뢰브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뢰브 감독은 12년 동안 독일팀 지휘봉을 잡고 108승 30무 27패를 기록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실패했지만, 수많은 성공을 거뒀던 뢰브 감독이 2020 유럽선수권대회까지 전차군단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협회는 다음 주 뢰브 감독을 만나 그의 거취에 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지며 1승2패로 F조 최하위를 기록한 뢰브 감독은 경기 직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패배는 충격적이다. 경기 전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가졌다. 스웨덴과의 경기도 그리 잘 치르지 못했다. 너무 실망감이 커서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차분하게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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