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항공화물시스템 ‘i카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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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7-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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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시스템에 상시 최신 소프트웨어 적용, 웹기반 환경으로 업무 대응 용이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왼쪽)과 V.K. 매튜스 IBS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9일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新항공화물시스템 오픈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새 항공화물시스템 ‘i카고’를 국내 최초로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I카고는 여객ㆍ공항ㆍ화물ㆍ정비 관련 시스템 공급업체 IBS의 제품이다. 최신 IT기술을 적용하고 호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화물시스템에 상시 최신 소프트웨어 적용이 가능해졌고 웹기반 환경 구축으로 항공사간은 물론, 화주, 대리점, 세관 등 타기관간 업무 대응 및 제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IBS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업체로 전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관련 시스템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이 i카고를 사용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新항공화물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이찬성 아시아나IDT 상무와 V.K. 매튜스 IBS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회사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I카고를 도입해 새로운 도약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며 “화물운송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개선과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튜스 회장은 “지난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원활한 시스템 도입을 위해 힘써준 아시아나 측에 감사하다”며 “i카고 도입을 계기로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항공IT 분야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i카고 도입과 개발 과정을 함께 했으며, 향후 유지보수에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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