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초재선 '비대위 구성·김성태 거취' 놓고 마라톤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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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6-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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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오전엔 선거 후 첫 원내대책회의 소집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 모임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은 25일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을 위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두고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 초·재선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3시간 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당 초·재선 의원은 총 71명이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중간 기자들과 만나 "의원분들이 한 명씩 발언하고 있어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주요 논의는 혁신 비대위 구성과 김 권한대행의 거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논의 사안에 대해) 결론이 나려면 밤늦게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 재선의원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앞서) 초·재선 모임이 (각각) 있었지만, 의원총회 직후 초·재선이 (함께)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당 진로를 논의하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모임을 갖게 됐다"며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모임 의제는 없고 당 진로에 관해서 초·재선 의원 서로가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지는 부분이 있어서 모였다"고 했다. 박 의원의 발언 직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이날 오전 김성태 권한대행은 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저의 일방적 입장보다는 준비위원회에서 우리 당을 성공적으로 혁신·쇄신할 거란 확신이 있다"며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아무런 사심 없이 준비위원회가 우리 당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임명된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 준비위원장은 "당내 사정이 대단히 복잡한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준비위를 운영하는 데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언론과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서 가장 훌륭한 비대위가 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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