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과기부 둥지 트는 신청사, 현 정부세종청사 중심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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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6-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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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행안부 ‘정부 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 발표

정부세종 신청사 위치도.[이미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전하는 정부세종청사 신축 건물이 연내 설계 공모를 진행해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 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행안부와 과기부의 이전을 담은 ‘행복도시 특별법’에 따라 행안부 소속 1400여명과 과기부 소속 780여명 등은 정부세종신청사에 둥지를 틀게 된다. 신청사는 382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4월부터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 용역에 착수한 뒤, 지난달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연 바 있다. 이번 계획안은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연면적 13만8000㎡ 규모의 신청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와 인접하게 된다.

향후 행복청은 창의적인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공고를 내고 오는 10월 말 최종 당선작을 뽑을 계획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한 신청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에 많은 건축가들이 참여해 효율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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