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험난하기만 한 사랑"···시청률 동시간대 2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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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6-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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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리와 안아줘 방송 캡처]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와 장기용이 서로의 마음을 키워가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김경남은 이 모든 것을 방해하기 위해 난입했다. 두사람은 눈물의 포옹을 나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 15, 16회에서 한재이(진기주)는 망치를 들고 자신을 위협하는 남성 때문에 두려움에 떨었다.
 
이날 한재이는 홀로 세트장에 남아 있었고,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자가 망치를 든 남자가 나타났다.
 
한재이는 12년 전 윤희재(허준호)에게 부모님이 살해되던 날 기억을 떠올렸다. 한재이는 겁에 질린 채 멍하니 눈물만 흘렸다.

같은 시각 채도진(장기용)은 한재이가 스마트워치로 보낸 신호를 받고 곧장 세트장으로 달려갔다. 

채도진은 한재이의 '긴급호출'이 당도하자 자동차째 세트장에 난입했다. 해당 세트장은 12년전 윤희재(허준호) 사건 당시의 현장처럼 꾸며져있었다. 채도진은 촬영장 구석에 숨어 울고 있는 한재이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본 끝에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이연지(이다인)는 "이 범인 꼭 잡겠다. 정말 못할 짓을 한다"며 이를 갈았다.

한재이는 윤희재(허준호)가 윤나무까지 해치는 악몽을 꾸었고, 이윽고 그 꿈에서 벗어났다. 그녀 옆에는 어린 시절의 윤나무가 있었다. 한재이는 "나 또 그 꿈 꿨다"며 "이것도 꿈이지? 나 좀 칭얼거릴게. 안아주라"며 울먹였다. 한재이는 채도진의 품에 안겼고, 채도진은 한재이를 숙소에 데려다줬다.
 
채도진은 직접 한재이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채도진은 한재이에게 "가지 말까?"라고 물었고,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옆에 앉았다. 채도진은 그녀의 귀를 막곤 "나 안갈게. 나만 보고 내 목소리만 들어"라고 말했다.

기분좋게 눈을 뜬 한재이는 잠든 채도진을 보곤 얼굴을 쓰다듬었다. 한재이는 채도진에게 "나무야, 너 아직도 나한테 미안하지? 네 잘못 아니라 그래도 평생 그럴 거잖아. 나랑 한 약속도 그래서 지켜준 거야?"라고 말했다. 채도진이 "낙원이 네가 지키라 그랬으니까"라고 답했다.

한재이는 "왜 나 안 찾아왔어? 왜 그 약속만 안 지켰어?"라고 되물었고, 채도진은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그것까지 할수가 없었어"라며 "언제든 어떻게든, 내가 필요하면 날 써줘. 쓰다 싫어지면 그냥 버려도 돼"라고 덧붙였다. 한재이는 "남들이 들으면 미쳤다고 그럴 건데, 오늘 일 만약 너희 형이 그런 거래도, 나무 널 다시 만난건 나는 좋아"라고 고백했다.
 
이후 채도진은 용의자로 윤현무(김경남)를 지목했다. 채도진은 윤현무와 통화했고, 윤현무는 도리어 "재미있었냐? 기다려. 네 주변에 있는 인간들. 특히 길낙원 그년. 그년 오빠도 내가 완전 다 박살내줄게"라며 경고했다.
 
채도진은 "오늘 일 진짜로 형이 한 짓이라면. 그래서 낙원이랑 다른 사람들 또 한 번 건드리면 그때는 나도 무슨 짓을 할지 몰라"라며 분노했다.
 
특히 윤현무는 한재이의 집을 습격했고, 채도진과 먼저 맞닥뜨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는 전국 기준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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