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한국인 81%·미국인 70%" 뜨거운 관심에 높은 지지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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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6-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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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CP 설문조사에서 북ㆍ미 회담 긍정 평가 답변 다수 나와

  • "비핵화 가능성, 한국인 46%ㆍ미국인 31% 지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마련된 국제 미디어 센터에 양측 정상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와 수첩이 마련돼 있다. [사진=신화통신]


세기의 담판이 벌어질 운명의 날이 밝은 가운데 한국인 10명 중 8명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미국인들의 지지율은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서베이 샘플링 인터내셔널과 함께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70%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를 만나야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같은 질문에 대해 81%의 응답률을 보였다. 

'트럼프가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인 응답자의 31%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인의 응답률은 46%로 미국인 응답자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55%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미국인들은 20%가 그렇다고 말했다. 비핵화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는 제재와 핵 억지력 정책을 써야 한다는 응답이, 전쟁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한국인의 경우 미군 철수의 전제 조건은 비핵화보다 65년 된 정전협정 종식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의견이 엇갈렸다. 미국인은 북한과 러시아가 각각 24%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중국(12%)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북한(46%)과 중국(30%)을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6일 미국인 1000명, 한국인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RCP는 전했다. 표본오차는 ±3.1∼3.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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