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부위원장 해임" 국민청원에 1만6000여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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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6-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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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여명의 투자자들이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과 김용범 부위원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부위원장 해임 및 외국계 증권사 무차입공매도 전면 조사 촉구' 청원에 1만63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이 국민청원은 지난 5일 제기됐으며,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무려 1만6000명 이상이 동참한 것이다. 청원인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에 대해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공매도 폐지에 소극적인 것을 문제 삼았다. 삼성증권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금융위도 투자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매도 제도를 뜯어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금융위는 개인 공매도를 활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선방안을 내놨다. 또 최근 골드만삭스에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과 불신은 더욱 커졌다. 이에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다수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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