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거인물' 김문수, 표만 분산…사퇴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18-06-10 17: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비전 없고 전문성 없는 김문수에 서울 맡길 수 없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잠실새내역 사거리에서 손학규 선대위원장, 박주선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박종진 송파을 후보 등과 함께 거리합동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난 7년을 심판하려는 서울시민을 위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사퇴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한 집중유세에서 "김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없는데 표를 분산시켜 박 후보의 당선을 돕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정과 서울시민에는 관심 없고 선거 후 정계개편에만 관심 있는 인물을 뽑아서 되겠느냐"면서 "서울개벽 프로젝트처럼 미래 서울을 바꿀 비전도 없고 첨단산업 분야 전문성도 없는 김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7년이나 서울을 말아먹은 박 후보는 물론 과거 정치세력이 미래에 발을 들여선 안 된다"면서 "김 후보가 용단을 내리면 좋은 정책은 제가 검토하고 수렴하겠다"고 제안했다.

저녁에는 홍대입구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2차 집중유세'를 벌이며 젊은 유권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